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성환이)이 지난 21일 초전중학교에서 전통 식문화 계승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장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보조 등 급식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등이 함께 초전중학교에 장독대를 설치해 가야산에서 직접 채수한 물로 된장을 담궜다.
특히 이날 전통 장류 담그기에 앞서 제대로 된 재래된장 맛을 위해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지산지소 TF팀(교육지원청 담당자, 영양교사 4명)은 우리지역과 타 지역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전통방식의 장류 담그는 과정을 견학하기도 했다.
성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간편화된 식생활구조로 사라져 가는 장독 문화를 되살리고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된장은 학교급식의 다양한 메뉴 개발과 초·중 14개교 조리교의 ‘지산지소의 날’ 행사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