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성산리 일대 국민체육센터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7일 기관장과 자문위원 및 설계 실시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최초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70억(국민체육진흥기금 32억, 도비 5억, 군비 33억)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 3,500㎡, 연면적 2,290㎡의 규모로 성산리 67-1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수영장(25m×6레인)과 체력단력장, 다목적 강좌실 및 각종 편의시설과 관리시설로 구성되며, 오는 7~8월 착공해 2013년 9월 공사 완료 후 10월 중 시운전 및 개장 할 계획이다. 이에 현재 군에서는 군민과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민체육센터건립을 위해 타시·군 체육센터를 방문,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등 센터건립에 힘을 쏟고 있다. 읍의 한 주민은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은 물론 건강,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의 센터건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는 농업 인구가 많은 우리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건립이 완료되면 성주군의 대표적인 체육시설로 거듭남은 물론 공설운동장과 함께 인프라 구축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수 십 년을 유지해야하는 건물인 만큼 군 규모와 실정을 고려해 운영비는 최소화하되 효율성과 기능성은 극대화해 건립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