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 오한철 교장이 지난달 29일자로 36년 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퇴임했다.
오 교장은 1976년 성주여중에 첫 부임해 36년 간 성주여중·고에서 근무하며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창의, 인성 교육 강화에 초점을 둔 교육에 성심을 다했다.
특히 우수 학생과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 학력신장에 기여했으며, 교장으로 부임 후 교육청 및 군청의 지원을 받아 건물 개·보수를 하는 등 많은 기여를 했다.
또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학력신장, 독서논술 교육 활성화, 인성교육,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탐구학습 강화를 중점 추진해 학생들의 학업 뿐 아니라 개인적인 소질과 재능을 키우는데 노력했다.
오 교장은 "36년을 성주여중·고에서 근무하며 학교발전과 변화를 지켜봐왔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학생들을 잘 교육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그동안 함께한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