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이벤트를 전개, 직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꽃송이를 선물 받은 남성 직원들이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떡과 장미꽃송이로 화답해 동료애를 전한 것.
이날 담당자 모임(회장 김흥배)이 주관해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사랑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등 인사말과 함께 오색백설기를 준비해 기분 좋은 아침을 선사했다.
한 여직원은 "사탕을 받을 줄 알았는데 장미꽃과 함께 예쁘게 포장된 오복떡을 받으니 색다르고 신선한 것 같다"며 "매번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특별한 날 작은 이벤트로 훈훈한 직장분위기가 형성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미꽃은 대가면 옥화리 장미재배 농민인 나승택 씨가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200송이를 무상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