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금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비 3억4천만 원의 향방이 정해졌다.
군은 지난 13일 `성주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편창범 부군수, 이하 심의위)`를 열고 성주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성주군협의회 등 총 48개 사회단체가 신청한 각종 사업(4억8천69만5천 원)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펼쳤다.
그 결과 47개 단체 3억2천480만 원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고, 1개 단체(성주군청년유도회) 600만 원은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1천520만 원은 풀보조로 남겨뒀다. 청년유도회는 도비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삭감됐다.
올해 신규 신청 단체는 한국걸스카우트 성주지구연합회(걸스카우트 선서식, 청소년 현장탐방), 성주군파크골프연합회(5개 시군 친선대회 개최), (사)한국여성농업인 성주군연합회(쌀 소비 촉진대회, 결혼이주여성 문화체험), 숲사랑지도원 성주군협의회(산림훼손감시 및 조수보호 캠페인 등)로 4개다.
아울러 지난해에 지원을 신청했지만 올해 미신청한 단체는 여성단체협의회(일반예산 계상), 대한시조협회(도비보조사업으로 지원), 성주문학회(성주문학집 발간사업으로 지원), 사회단체협의회(사회단체지도자 리더십 교육으로 지원)가 있다.
올해 역시 보조금 지원기준으로는 △지역민에 대한 봉사활동이나 정부시책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법령이나 조례에 지원 근거가 없는 각종 단체 운영비는 지원에 제외하며 △단순 교육이나 환경정화 활동 등 불필요한 일회성·낭비적 행사비는 지원에서 제외했다.
더불어 △성격이 유사한 단체와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 지원하며 △전년도 행사 또는 사업추진실적이 500만 원 미만 소액인 경우로서 보조금 지원에 부적정한 사업은 `지원 유보` 결정해 추후 보조사업에 적합할 경우 지원키로 했다.
한편 보조금 지원은 해당부서에서 각 단체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1차 조정을 거친 후 예산부서에서의 2차 조정, 심의위에서의 3차 조정을 거쳐 확정된다. 그리고 심의위는 당연직 4명, 위촉직 5명 총 9명으로 위원장인 펀창범 부군수와 부위원장인 정경식 기획실장을 비롯해 이수열 주민생활과장, 정현표 총무과장과 윤진식·유창호·양정석·김진형·전경옥 씨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