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후보자등록을 실시,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확정된 만큼 선거운동이 더욱 본격화되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본사는 선거구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 및 정당 지지도 등에 대한 여론을 파악, 지역민에게 좀 더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령신문사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모노리서치에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총선 2차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조사는 고령·성주·칠곡군 거주 19세 이상 남녀, 총 1천2명(고령 202·성주 257·칠곡 543)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 방법은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질문은 성별, 연령, 후보 지지도, 후보 인지도, 당선 가능성, 정당공천 의견 등 8가지로 이뤄졌으며, 조사일자는 3월 24∼25일이다.【편집자 주】 ◇성·연령·지역별 응답자 특성 이번 여론조사에 1천2명이 응답했으며, 이 중 성별로는 남성 49.5%, 여성 50.5%, 연령별로는 20대 16.2%, 30대 19.9%, 40대 18.9%, 50대 16%, 60대 이상이 29%의 분포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고령 20.2%, 성주 25.6%, 칠곡 54.2%(가중치 적용)를 나타낸 가운데 성주 지역별로는 성주읍 31.3%, 선남면 16.6%, 수륜면 11.5%, 용암면 8.1%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분포됐다. ◇후보 인지도 `투표와 상관없이 현재 어느 후보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석호익 후보가 4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석 후보의 뒤를 이어 새누리당 공천 티켓을 확보한 이완영 후보가 24.5%를 나타냈다.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새누리당의 후광효과를 등에 업은 이 후보(34.7%)가 석 후보(33.2%)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인지도 측면의 경우 일찌감치 총선 출사표를 내던진 석 후보와 뒤늦게 전략공천을 받게 된 이 후보 간의 격차가 16% 가까이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 후보는 남은 기간동안 `얼굴 알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최국태 후보가 4.1%, 송우근 후보 2.5%, 황옥성 후보 1.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름이 27.5%라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 당선 가능성에서도 석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를 지지하는 것과 관계없이 주변사람들은 누가 당선될 것이라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석 후보 34.3%, 이 후보 29.8%라는 응답률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석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30대에서 50대가 석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답했다.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고령을 제외한 성주, 칠곡에서 석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공천 의견 새누리당 공천에 관한 질문에서는 `지역민을 고려하지 않은 올바르지 않은 선택이다(38.1%)`가 `올바른 선택이다(30%)`보다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실제 이번 공천을 두고 이인기 의원은 `낙하산 공천`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공천 취소 직전까지 갔던 석 후보는 결국 공천 티켓을 반납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결국 이 같은 결과는 총선 후보로 전혀 거론되지 않던 제3의 인물에게 공천 티켓이 돌아가자 지역민 역시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새누리당에 적지 않은 실망감을 나타낸 결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을 향한 지역민의 변함 없는 지지율이 여실히 드러났다. 63.6%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민주통합당(6.2%)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정당공천에 있어서 만큼은 올바르지 않았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지지도와는 별개의 사안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한 수준으로 조사되며, 또 한 번 경북이 새누리당의 텃밭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지정당 없음이 17.9%로 다소 높았으며, 그 외 정당 7.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투표의향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드시 투표한다`가 48.1%로 나타났으며, `가능하면 투표한다`도 38.9%라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리고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5.3%)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4.5%)라는 응답으로 미뤄봤을 때 이번 총선에서는 대다수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전망이다.
최종편집:2025-05-22 오후 05:49:07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