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주씨 대구·경북종친회 제39차 정기총회 및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대구 알리앙스웨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구·경북 각 지역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150여 명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주효근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주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본 종친회가 창립 39회를 맞았으며, 아울러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해야 할 때가 왔다"며 "장기개발계획을 통해 종친회관 건립 기금조성사업 추진은 물론 후손들을 위해 실천하는 종친회로 거듭나도록 종인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 및 총예산에 대한 결산·승인이 있었으며, 2012년도 주요사업(회관 건립 기금 조성안·장학기금 조성안) 및 종친회 활성화를 골자로 한 각종 사업과 예산에 대한 심의·승인이 진행됐다.
계속해서 진행된 기념식은 종친회 정기입장과 시조 주자 선생에 대한 헌다례 의식이 이어졌다. 헌다례 의식은 매년 여성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자체행사로 대구·경북종친회의 전통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이날 주의정 수석부회장은 5년 전 사무국 보증금 3천만 원에 이어 올해도 2천만 원을 쾌척했으며, 주갑수 회장도 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흔쾌히 내놓았다.
아울러 올해 제정된 특별상에서 고 주호석 씨의 처 김학남 씨에게 `자랑스러운 어머니상`이 수여됐다. 이 외 중앙회장 표창에 주설자 여성회장·주남근 사무국장, 대구경북회장 표창에 주종수·주년태·주용규 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