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요즘 병원에 가면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많이 받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 질환 중에알레르기성 질환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레르기는 무엇이고 알레기르기 원인 및 종류, 그리고 예방 및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레르기(Allergy)란 그리스어인 "allos"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변형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 후 1906년 프랑스 학자 폰 피케르가 처음으로 알레르기란 용어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알레르기를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은 유해한 성분이 몸 안에 들어오면 면역체계가 발동됩니다.(여기에서 면역이란 말은 immunity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질병으로부터의 방어, 저항, 면제, 해방 등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간단한 코감기에서 암에 이르기 까지‘신체의 모든 적’에는 완벽한 방어 전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입자에 대항하는 전투는 사령부(면역체계)의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집니다. 최전방은 대식세포와 자연식 세포가 맡는다고 합니다. 대식세포가 하는 일은 일종의 쓰레기 처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몸에 속하지 않은 이물질을 먹어치우거나 화학물질을 분비해 제거합니다. 자연식 세포도 비슷한 일을 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퇴화된 세포들을 몰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세포들에 의하여 해결되지 않으면 특수한 방어시스템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요청에 의하여 우리 몸의 2차 방어 시스템은 바로 백혈구의 한 종류인 T임파구(T세포)와 B임파구(B세포)가 출동해서 처리합니다. B임파구는 항체를 만들어 침입자의 표면에 달아붙어 나쁜 활동을 제지시킵니다. 항체가 투여된 칩입자는 대식세포에 의해 처리된다고 합니다. 침입자와 전투를 치루고 나면 T임파구와 B임파구의 일부는 기억세포로 남아 병원체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면서 평생 동안 저장됩니다. 만약 기억된 병원체가 다시 침입하면 면역체계는 번개같이 반응하여 똑같은 질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를 기억하고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완벽하게 작용을 못하고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우리 몸에 해롭지 않는 물질을 위험한 병원체로 인식해 공격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켜 질환을 일으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입니다.
알레르기도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의 한 종류지만 몸에 유해한 반응을 말하며 요즘 들어서는 과민성이란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이는 보통 대부분 의 사람에게서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비염, 천식 등 이상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악물을 투여하여 면역체계의 이상반응을 못하게 말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몸의 다른 부분에 대한 면역체계가 기능을 발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의사 선생님님께서 적절한 처방을 하시겠지요.
다음에는 알레르기의 원인과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