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진명사(주지 원일 스님, 대구 평리동 소재)는 지난달 28일 경북 김천 직지사를 비롯해 충남 논산 관촉사, 전북 김제 금산사로 삼도사찰 순례행사를 봉행했다.
진명사는 윤달을 맞아 1일 3도 사찰 순례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일 3도 순례는 하루에 세 도(道)를 찾아 세 곳의 사찰을 참배하는 행사이다.
이날 원일 스님은 "3도 사찰 순례는 윤달에 좋은 인연을 지으면 공덕이 많아진다는 뜻으로 봉행하는 행사"라 설명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탐욕심을 없애고 자비희사 실천을 생활화하는 데 그 의미가 있는 만큼 항상 불교의 수행을 실천할 것"을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대구 평리동에 유일한 조계종 포교당을 운영하고 있는 원일 스님은 해인사로 입산한 후 대구에서만 수십 년 간 포교를 해왔으며, 현재 성주경찰서 지도법사, 대한불교 중앙청년회 지도법사, 동국대학원 총동창회 이사, 관음불교대학 및 정토불교대학 학장, 재구향우회 자문위원, 초전 총동창회 산악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