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재구성주향우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13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 조원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완영·김상훈·홍지만 당선자,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곽대훈 달서구청장과 이시웅 문화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천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함으로써 향우회의 규모를 과시했다. 배재회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김대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성주인들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비록 고향과 떨어져 살고 있지만 나날이 발전해 가는 고향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한없는 흐뭇함을 느낀다"며 "본 향우회는 고향 가까이 있으며 언제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은 고향의 옛정을 그리고 아름다운 지난날을 되새기는 날인 만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도 축사를 통해 "항상 고향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주는 향우회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친구, 선후배 간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서는 윷놀이, 줄다리기, 600m 계주, OX게임, 터치볼 등 다채로운 종목이 진행됐으며,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 친목도모를 위한 화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용암면과 벽진면이 공동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가천면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 대가면이 응원상을, 벽진면이 최다참가상을 수상했다. 노래자랑에서는 이선규 회원이 1위를, 그 뒤를 이어 정숙현, 김광자 회원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