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농림수산분야 IT융합 모델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IT융합 모델화사업은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공동 추진하며, 도흥정보화영농법인이 참여, IT(정보화기술)를 활용한 성주참외 생산유통체계 개선시스템을 시범 구축하는 데 총 5억 원(국비 40%, 도 30%, 군 20%, 자부담 10%)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내용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현상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내 LED를 이용한 광환경관리를 비롯해 온·습도센서 부착을 통한 환경정보수집 및 측창, 개폐기, 관수시설 등 원격자동제어, 웹카메라 설치를 통한 선별작업 모니터링 기술 추진 등이 있다. 아울러 성주참외 유통판매 관리시스템과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한 상품 복제 및 도용 방지를 위한 성주참외 정품인증 확인시스템 구축도 포함돼 있다.
강영석 새마을개발과장은 "본 사업이 성공하면 LED/USN 설비를 통한 생산관리로 고품질 참외생산, 과학영농을 통한 생산량 증대, 생산이력정보 및 정품확인을 통한 고객신뢰도 향상, 노동력 절감 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나아가 대형유통점 판로확대, 수급 불균형 개선 등 유통구조 개선으로 판매 이윤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웰빙브랜드 이미지 구축, 상품도용방지 효과로 인한 명품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확산 가능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전 품목 농업에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