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 하반기 군의장 선출이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군의장 후보로는 도정태 부의장과 이수경 군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재선의원으로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살려 하반기 군의회를 이끌어 가 볼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배명호 군의장은 하반기 의장 선출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뜻을 밝힌 바 있고, 초선의원보다는 재선의원이 군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만큼 도 부의장과 이 의원의 행보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의회는 오는 7월 6일 하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 새롭게 원 구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원 구성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추측만 무성할 뿐 의원들 간에 특별한 조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공식적으로 도전의사를 타진하지는 않고, 속으로만 담아 두며 눈치작전을 벌이는 상황만 지속되고 있다. 먼저 도 부의장의 경우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준다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히며 "이 사안으로 의원들끼리 조율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이번 기회에 평가받고 싶다"고 전하며 "현재 사전조율은 없고, 투표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만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이 이번 원 구성에 어느 정도로 작용할 것인지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천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이 내정할 수 있지 않겠냐"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의장 선출은 2파전 양상이 예상되지만 부의장 자리에는 누가 오를지 오리무중이다. 총 8명 중 군의장에 나설 2명과 배명호 의장을 제외하더라도 5명의 초선의원이 모두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솔직히 누구라도 다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며, 특히 5명 모두 비슷한 조건의 초선의원이다 보니 오히려 의장보다 부의장 자리를 두고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역민들도 하반기 원 구성에 적지 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성주읍의 한 60대 남성은 "이번에는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서 별다르게 흘러나오는 얘기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의회를 이끌어 갈 인물들이 의장단에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항면의 한 50대 남성은 "하반기 의장단의 경우 다음 지방선거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전반기보다 훨씬 많은 장점이 내포돼 있다"며 "의원들 간 겉으로 보이지 않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7월 6일로 예정된 하반기 의장단 선출은 전 군의원이 투표에 참여하며, 교황선출방식(1인1표제의 무기명 투표)으로 진행된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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