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가야산 선비산수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선비산수길은 조선 8경의 명산인 가야산과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대가천, 화죽천 그리고 무흘구곡 등의 청정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녹아있는 선비의 풍류정신을 기리는 생태탐방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에 군은 지난 5월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에 대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2013년도부터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선비산수길은 총 연장 42.4㎞로 수륜면과 가천면 28개 마을을 거치게 되며, 가야산과 포천계곡을 비롯해 대가천, 오암서원, 회연서원, 만귀정, 봉비암, 사창서당, 한옥마을, 윤동마을 등 문화유산 및 자연경관, 그리고 산촌마을과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생태체험 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강기념공원을 탐방거점으로 제1코스는 가야산을 품은 대자연의 길을 따라 걷는 `가야산 야생화길(15㎞)`, 제2코스는 자연 속에 담긴 선비의 풍류를 체험하는 `포천구곡 선비길(9.4㎞)`, 제3코스는 자연과 역사가 빚어낸 화죽천과 대가천의 물결을 담은 `대가천 생태길(18.0㎞)` 등 총 42.4㎞ 구간에 걸쳐 선비 풍류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곳곳에 숨어있는 풍경들을 3개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수길에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내시설과 함께 마을과 연계한 주막코스와 지역특산품 판매 시설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항곤 군수는 "가야산과 포천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이 잘 어우러진 친환경적 보행자 중심 길을 만들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건강한 체험명소를 제공하는 한편 성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 길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22 오후 0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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