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성암산우회가 경주 금오산 일원에서 단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단합대회는 110회 기념행사로 이희성 초대회장을 비롯해 이광희(2대)·윤종락(3대)·이희수(4대)·배창근(5대)·이동수(6대) 씨 등 역대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성암산우회는 성암초등학교(용암면 마월리) 졸업생들이 매년 총동창회를 통해 우애와 화합을 다져오다 만남의 장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지난 2003년 3회 졸업생 이희성 씨를 초대회장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현재는 7대 홍상길 회장을 중심으로 360여 명의 회원과 30여 명의 임원진이 불우 동문 및 이웃돕기 활동을 비롯해 재경용암산악회와 합동으로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홍 회장은 "올해로 모교가 폐교된 지 14년을 맞았지만 46기에 이르는 졸업생들은 동창회의 역동성으로 전진하고 있다"며 "특히 산행일인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년 8월과 12월은 전 회원이 참여하는 단합행사가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사회공헌도를 높이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