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류상열)는 휴대폰 대리점 등에 침입해 고가의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로 A군(16세) 등 5명을 구속하고, B군(17세)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주서에 따르면 이들은 가출 후 만난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검거될 때까지 7차례에 걸쳐 성주와 대구 일대 휴대폰 대리점에 침입해 스마트폰 39대(싯가 3천600만 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관리가 소홀한 슈퍼, 식당 등에도 5차례에 걸쳐 침입해 노트북, 현금 등 4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성주서는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한 장물업자를 추적하는 한편 해외 수출업자의 행방을 쫒고 있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