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류상열)는 지난 16일 술에 취하면 초전일대 영세식당, 다방, 마트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온 주취폭력범을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취폭력범 A씨는 예전 자신을 신고해 형사처벌 받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신고자 가족이 운영하는 병원 등에 찾아가 위협을 가해 영업을 방해하고, 영세업소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종업원의 뺨을 때리는 등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달 2일 최근까지 폭행 4회, 공갈 2회, 업무방해 6회, 총 12회의 주취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은 주취폭력자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6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피해자, 목격자 및 CCTV 자료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A씨를 구속했다.
성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5대 폭력 근절을 위한 수사 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폭력사범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