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지방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5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도광록 총동창회장, 도정태 군의장, 장덕희 월항면장, 강정호 월항농협조합장, 남재용 지방초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300여 명이 모여 우정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도형태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총동창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도 총동창회장은 "봄, 가을 야유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데 이번 동창회로 단합의 새 계기가 마련되고, 오늘 하루 즐거운 동창회가 돼 보람된 하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재용 지방초 교장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우애를 다지는 시발점이 되며 부탁드릴 말씀은 학교를 살리는 길이 가정과 지역을 살리는 길이다. 모교는 마음의 고향이기에 동창회원 모두가 학교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19회 졸업생인 도정태 군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한 후 큰절을 올려 동창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장 면장은 축사를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며 앞으로도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종명 재경지회장은 "서울지역에서 35명이 천둥과 번개가 치는 가운데 새벽부터 일찍이 모여 출발했다. 다들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지역과 모교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서울, 인천, 수원 등 멀리에서 온 선·후배에게 따뜻하고 정답게 맞아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축전을 보내 "오랜만에 만난 동창회에서 선·후배 간에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조구열 감사의 지난해 감사보고, 결산 및 예산보고를 마치고 14회 졸업생인 성낙규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한편 각 기수별마다 보여 그동안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오후에는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 화합한마당의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