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읍장 류태호)은 지난 9월 `깨끗한 들녘, Clean성주 만들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총 9천93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깨끗한 성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명품참외의 주산지로 각광받고 있으나, 자연경관을 저해하는 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특히 하우스 주변 부직포, 폐비닐, 차양막 등으로 인해 성주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어 군민 의식 개혁과 대청결 운동으로 깨끗한 성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성주읍은 주요도로 및 간선도로변, 하천변, 배수로, 마을진입로, 주요농로 등을 위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도로변 불법 퇴비 적치물 이전, 부직포 적재 정비 등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김항곤 군수는 지난 9월 종합대책회의에서 "무분별하게 적치돼 있는 영농폐자재로 인해 성주의 이미지는 물론 명품참외 브랜드 가치까지 실추시키고 있다"며 "참외의 생산과 판매에만 치중할게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도 생각해야 할 때이며 `Clean 성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류 읍장은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쓰레기 환경정비에 주력하며, 환경정화를 통해 성주참외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주민들도 깨끗한 성주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읍은 오는 16일 이장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