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계상리 갈명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이 계상길 386번지에 건립돼 지난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기진 경북도의원, 김명석 성주군의원, 김대일 재구성주향우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출향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마을 발전을 기원했다.
갈명마을은 용암면의 두메산골로 쉼터공간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오던 중 출향인인 박용환, 이희수 씨의 부지 제공으로 총사업비 8천7백만 원을 투입해 지난 2월에 착공해 9월에 완공됐으며, 대지 436㎡에 연면적 73㎡, 지상 1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내부에는 회의실, 화장실, 주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준공식에서 이종환 계상리 이장은 "우리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신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을회관이 지역 어르신의 휴식과 여가 공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재용 용암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을회관이 잘 마무리돼 기쁨을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며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화합의 공간, 따뜻한 사랑방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