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성밖 숲에서는 여성경제인 연합회에서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 일정이 4월2일로 연기되었다. 이들이 이날 궐기대회에서 주장하려 했던 내용은 "노인네를 현혹하는 외지 판매상인들 물러가란" 것과 무너져 가는 성주상권을 활성화시키자는 것이다 외지판매상인이 성주에 들어와 합법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하는 것을 기관에서는 말리지 못한다고 한다 규정에 위반하지 않는 한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주부들이 나서고 여성경제인 단체가 나서서 군민들의 과소비를 자제해 달라는 캠페인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구매하는 사람들이 자제하면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노인네들이 과소비로 인하여 가정에서 고부간에 싸우고 모자지간에 다툼이 일어난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여기서 우리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봐야한다 과거부터 외지인이 성주에 들어오면 보수적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하기가 오히려 쉽다고 한다 객지라 더 부지런하고 싼 가격과 친절하게 하는 이유도 있지만 토박이 성주상인들의 대 고객 영업형태에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지역업체를 이용하고 싶어도 가격과 불친절과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영업을 한다면 지역민이라도 지역업체를 이용하지 않게 됨은 자명한 이치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 기동력과 정보력이 과거보다는 훨씬 향상되었고 대형매장들이 주변지역에 생겨 쇼핑을하러 일부러 대도시에 나가는 경향이 많아졌다 이렇듯 점점 영업환경은 힘들어 가는데 마인드는 변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한두번은 애향심에 호소할 수 있지만 결국 승부는 친절과 경쟁력에서 판가름 난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 전시장도 어떤 형태로든 노인네와 아낙네들을 기쁘게 하고 사고싶은 마음이 우러나게 만든다고 하나 노인을 현혹시키고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상품을 판매한다면 잘못된 일이고 충동구매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는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그러면 대안은 무었인가 첫째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필요없는 물건을 충동구매하는 과소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자의 구매심리를 자제하는 것이다 둘째는 행정기관에서는 정상적인 상행위를 하고 있는지 담당부서가 철저히 감시 감독해야할 것이다 또한 지역상인들도 이제부터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고 지역경제인 연합회(상가 번영회)가 결성되어 외지 업체가 근접할 수 없도록 미리 방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렇듯 지역경제인연합회가 조직되고 활성화되면 자체 경쟁력 재고를 위한 노력과 병행해 "지역상권살리기 운동"을 주도하여 "지역상품팔아주기 운동"들을 벌여도 설득력이 있다고 보고 또한 지역 상품권들을 만들어 관청의 시상품이나 행사상품으로 대체한다면 명분도 살리고 실리도 취할 수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일회적인 외지상인들의 마구잡이식 판매를 방관하여서는 안되며 이러한 이슈가 있을때 군민들이 똘똘 뭉쳐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어려운 문제들도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늦은감은 있지만 여성경제인 연합회의 궐기는 여타 사회단체들의 참여열기를 고취시킬 수 있을것이다.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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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상권은 무너지는가?


성주신문 기자 / sjnews5675@gmail.com 입력 : 2002/04/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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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성밖 숲에서는 여성경제인 연합회에서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 일정이 4월2일로 연기되었다.

이들이 이날 궐기대회에서 주장하려 했던 내용은
"노인네를 현혹하는 외지 판매상인들 물러가란" 것과
무너져 가는 성주상권을 활성화시키자는 것이다

외지판매상인이 성주에 들어와 합법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하는 것을
기관에서는 말리지 못한다고 한다
규정에 위반하지 않는 한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주부들이 나서고 여성경제인 단체가 나서서
군민들의 과소비를 자제해 달라는 캠페인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구매하는 사람들이 자제하면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노인네들이 과소비로 인하여 가정에서 고부간에 싸우고
모자지간에 다툼이 일어난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여기서 우리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봐야한다
과거부터 외지인이 성주에 들어오면 보수적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하기가 오히려 쉽다고 한다
객지라 더 부지런하고 싼 가격과 친절하게 하는 이유도 있지만
토박이 성주상인들의 대 고객 영업형태에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지역업체를 이용하고 싶어도 가격과 불친절과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영업을 한다면 지역민이라도 지역업체를 이용하지 않게 됨은
자명한 이치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 기동력과 정보력이 과거보다는 훨씬 향상되었고
대형매장들이 주변지역에 생겨 쇼핑을하러
일부러 대도시에 나가는 경향이 많아졌다
이렇듯 점점 영업환경은 힘들어 가는데 마인드는 변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한두번은 애향심에 호소할 수 있지만
결국 승부는 친절과 경쟁력에서 판가름 난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 전시장도 어떤 형태로든
노인네와 아낙네들을 기쁘게 하고 사고싶은 마음이 우러나게 만든다고 하나
노인을 현혹시키고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상품을 판매한다면
잘못된 일이고 충동구매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는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그러면 대안은 무었인가
첫째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필요없는 물건을 충동구매하는 과소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자의 구매심리를 자제하는 것이다

둘째는 행정기관에서는 정상적인 상행위를 하고 있는지
담당부서가 철저히 감시 감독해야할 것이다
또한 지역상인들도 이제부터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고
지역경제인 연합회(상가 번영회)가 결성되어 외지 업체가 근접할 수 없도록
미리 방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렇듯 지역경제인연합회가 조직되고 활성화되면
자체 경쟁력 재고를 위한 노력과 병행해 "지역상권살리기 운동"을 주도하여
"지역상품팔아주기 운동"들을 벌여도 설득력이 있다고 보고
또한 지역 상품권들을 만들어 관청의 시상품이나 행사상품으로 대체한다면
명분도 살리고 실리도 취할 수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일회적인 외지상인들의 마구잡이식 판매를 방관하여서는 안되며
이러한 이슈가 있을때 군민들이 똘똘 뭉쳐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어려운 문제들도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늦은감은 있지만 여성경제인 연합회의 궐기는 여타 사회단체들의 참여열기를 고취시킬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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