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치뤄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 신문사에는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차기 성주군수를 노리는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에 본 신문사에서는 현재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총 8명의 인사들과 제279호부터 제287호까지 약 2달간에 걸쳐 실시한 인터뷰를 지역민들이 보다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잣대로 활용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해 본다. 세대교체 바람 만만찮다 차기 성주군수를 노리며 출사표를 던진 8명의 출마예상자들의 연령층은 40대가 3명, 50대가 1명, 60대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40대 기수로는 이동진(47), 방대선(44), 주은석(40)씨 등이며 행정경험과 축척된 노하우를 내세우는 50·60대 주자로는 이택천(57), 이창우(63), 이창국(60), 도길환(64), 김기대(60)씨 등이다. 이들 인사들의 최종학력은 고졸이 1명, 대재가 2명, 대졸이 3명, 대학원재가 1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을 자신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인구감소, 교육문제, 지역경제침체 등이 지역발전의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돼야 할 과제로 꼽았다. 단체장의 자질론으로는 40대층은 청렴·성실, 추진력이 겸비돼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고 50·60대층은 이 바탕위에 행정의 전문성과 경륜, 축척된 노하우가 겸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의 지름길 현재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8명의 인사들 중 유일하게 이택천씨만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은 한나라당 당직을 가지고 있다. 이택천씨 또한 정당가입 및 공천 등이 당선의 지름길이라고 판단된다면 그 길로 나갈 것이라고 밝혀 8명의 출마예상자들은 내년 선거에 앞서 올 연말경 결정될 한나라당 공천을 낙점받기 위해 1차 선거전을 치루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 인사들은 대부분 공천을 자신하면서도 만약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이동진, 방대선, 김기대씨는 당명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창국, 주은석씨는 군민의 지지가 계속되는 한 출마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이창우, 도길환씨의 경우는 「공천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해 본 일이 없다」고 밝혀 향후 행보는 미지수로 남겼다. 자치단체장의 자질론은? 자치단체장이 누가 되느냐에 되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도 있고 오히려 퇴보를 초래할 수도 있다. 출마예상자 대부분은 「청렴, 성실, 추진력」이 겸비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며 여기에 예산확보, 경제활성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40대 기수들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패기있고 결단력 있는 젊은 리더쉽을 겸비한 인물이어야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군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륜을 앞세우는 50·60대 주자들은 행정경험과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로부터 덕망과 학식을 얻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시행착오 없이 군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선결돼야 할 과제는? 지역발전을 위해 선결돼야 할 과제로는 인구감소, 교육문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대부분 주장했다. 「선비고을의 위기를, 세대교체로 활로를 찾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이동진씨는 인구감소가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인구늘리기 정책은 물론 교육문제 해결로 인구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심없는 군정운영으로 명군수라는 이름 얻겠다」며 재도전장을 던진 이창우씨는 명문고를 육성, 인구유출을 막아야 하며 전문의료기관을 설립하는 등 노인종합복지정책, 농가소득증대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단없는 행정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행정경험론을 앞세우며 도전장을 내민 이창국씨는 성주읍을 중심으로 한 상권을 형성, 자족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고 수출전문단지를 조성,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백년대계 내다보며 큰 그릇 되겠다」며 반평생을 조합발전에 몸 담아 온 도길환씨는 교육학생유출과 관련 학교측은 시설 및 분위기를 조성, 주민들은 내고장 학교보내기에 적극 동참해야 하고 치산치수(治山治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동적·탈권위적 젊은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방대선씨는 공직자는 이 시대 주민들의 길잡이로서 공직자들이 지역에서 거주하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공직자상을 보여줄 때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40대 기수로서 지역발전 몰고 오겠다」며 도전장을 던진 주은석씨는 1년 참외농사의 풍·흉작에 따라 가정 및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어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농 복합도시로 변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발전 몰고 올 큰 인물, 큰 머슴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행정고등고시 출신인 이택천씨는 민선단체장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큰 인물, 큰 머슴을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구유입정책, 교육문제는 민관이 한목소리를 내야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50대는 도정, 60대는 군정을 살피겠다」며 도전장을 던진 김기대씨는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라는 말로하는 헛구호 보다 관공서 직원 관내 거주, 아파트 단지조성 등의 실질적인 행정정책과 정보문화 근대화, 고유문화 전통계승 등을 주장했다.
최종편집:2024-05-13 오후 0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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