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숙자와 숙희 쌍둥이 자매를 중심으로 가난한 달동네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어린이 소설. 동준이와 동수 아버지는 돈을 벌어오겠다고 집을 나간 후 가족들의 기대와는 달리 돌아오지 않고, 영호 어머니는 암으로 죽게 됩니다. 숙자네 또한 술주정꾼 아버지가 공사판에서 처참하게 죽는 등 힘겨운 삶이 계속되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양장본 베스트셀러 2001년 11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 종합 4위 2001년 11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 소설 2위 2001년 11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 국내소설 1위 출판사 서평 제4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공모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창비아동문고로 선보여 독자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작품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및 성인 독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양장본으로 새로이 선보인다. 또한 2001년 11월부터 방송되는 MBC의 새 오락프로그램 `느낌표`의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서 국민필독서로 선정되어, 한층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느낌표`는 `이경규가 간다` `칭찬합시다` 등 공익성이 강한 오락프로그램을 만들어온 MBC TV의 김영희PD가 영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새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김용만, 신동엽, 유재석, 박경림 등 모두 다섯명의 인기 정상 MC들이 각자 개성을 발휘한 한 꼭지씩을 맡아 진행한다. 오락프로그램이지만 공익성을 가미한 유익한 내용으로, 방송직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김용만과 유재석이 진행하는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는 우리 국민의 독서실태를 살펴보고 좋은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자는 취지로 진행되는데, `책읽는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와 함께 첫번째 국민필독서로 을 선정하였다. 이 작품의 배경인 `괭이부리말`은 인천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이다. 6?25 전쟁 직후 가난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이 동네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작가 김중미씨는 1987년부터 괭이부리말에서 살며 지역운동을 해왔고, 지금은 그곳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초등학교 5학년인 숙희와 숙자 쌍둥이 자매를 중심으로 가난한 달동네의 구석구석을 착실하게 그려 나갔다. 참으로 가슴 뭉클한 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이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며 꿋꿋하게 성장해나간다는 점이다.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희망도 의지도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본드를 하는 동준이도, 학교에서도 또래집단에서도 소외되어 있는 명환이 같은 아이들도 모두 나름대로 꿈이 있다. 꼬박꼬박 월급 받을 수 있는 기술자가 되는 것,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다. 착한 사람으로 살고픈 욕망이 왠지 시시하게 보이는 세상에서 이같은 꿈은 오히려 커다란 울림을 남긴다. 화려한 성장의 그늘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이 아이들을 돌아봐주는 것,그들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일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숙제가 될 것이다. 창작과비평사에서는 MBC와 독서캠페인을 벌임으로써 얻어지는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불우어린이 돕기와 독서진흥운동에 쓸 예정이다. 저자 :김 중미 출판사 :창작과 비평사 출판일 :2001년 10월 30일 정가 :8500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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