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제69회 식목일을 맞이해 지난달 29일 군민을 대상으로 군청 전정에서 무료로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오전 9시에 진행할 예정이던 이번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우천으로 인해 군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10여분 일찍 시작됐다. 난항이 예상됐으나 많은 군민들이 웃는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불예방 등 산림자원보호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많은 군민의 동참을 유도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김항곤 군수는 “참여해 주신 군민들게 감사드리며, 산림이 중요하다는 것을 몇 번을 강조해도 부좀함이 없다”며 지난달 발생한 토실마을 산불과 같은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번 묘목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성주군 산림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행사에 보리수나무, 가죽나무 등 2천여 그루의 묘목을 준비해 개인당 2본 이내의 묘목을 선착순으로 제공했으며,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