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성주체육관에서 성주군 장애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이 각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고자하는 취지로 준비됐으며 1부 기념식, 2부 어울림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의 인권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오신 분들에게 군수 표창패(김윤기, 신주영, 권순상, 신수향) 및 감사패(도로공사, 도재원, 허귀례, 정규선, 이종순, 강신부) 시상에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중·고등학생 6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으로 희망을 전달했다.
이재근 회장은 “오늘만큼은 힘들고 아픈 몸을 잠시 잊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협회는 다른 시·군의 장애인 복지사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앞장서 창조·개발해 한걸음 빠른 장애인 복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식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이는 장애인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군에서도 다각적으로 교육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장애인들이 어려운 여건을 스스로 개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끝나고 이어진 어울림한마당에서는 다과와 중식이 제공돼 더욱 따뜻한 자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