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 청결상태 `양호`  많은 관람객이 사용한 화장실의 청결 상태는 아주 양호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루종일 물청소를 하며 비지땀을 흘린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다. 그러나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 수에 비해 화장실은 턱없이 모자라다. 특히 여자 화장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옥에 티로 평가된다.   ★ 먹거리식당 `불가마`  먹거리 식당의 음식은 한결 깨끗해지고 가격도 적정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선풍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식당 안은 불가마를 방불케 했다. 천막 안의 열기는 식사하는 내내 고객의 불편을 가중시켰으며, 천편일률적인 메뉴는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 대체 와이파이 존은 어디?  축제장 내에 와이파이(WIFI)가 설치됐다고 하지만 와이파이가 안 되는 곳이 더 많았다. 어울림마당, 참외마당에서는 와이파이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와이파이 사용 가능에 대해 모르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와이파이 등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 타 지역 행사에서는 무료 휴대폰 충전기가 마련돼 있어 이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쓰레기 수거 및 차량통제 `양호`  축제장을 수시로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클린성주의 이미지를 지켜낸 봉사자들, 축제장 주변 골목마다 배치돼 긴 시간동안 차량 통제를 해준 자원봉사자의 역할도 높이 평가된다. 물론 축제장은 깨끗했으며 차량 통제도 질서정연하게 이뤄졌다.   ★ 대형프랜파이즈 커피점이 왜?  어울림마당 한 가운데에 떡하니 들어선 프랜차이즈 커피매장 부스는 생뚱맞기 그지없다. 무료음료를 나눠주는 부스가 맞은 편에 있는데도 한 잔에 5천원을 넘나드는 커피매장 부스를 지정한 것은, 과연 여기가 장사하는 곳인지 어울림을 주제로 한 곳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부스 배정 기준이 애매모호할 뿐.   ★ 장애인 배려 `아쉽다`  축제장 내에 휠체어와 유모차가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유모차를 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불편을 겪었다. 흔들거리는 참외등 부교를 건널 수 없거나 축제장을 마음껏 둘러보는데 한계가 있었다. 휠체어와 유모차 등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더 많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축제 부스 관리 `불량`  축제 운영 부스 위치를 두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축제 하루 전날 부스 위치 이동이 있었지만 변경 사실을 알 리 없는 부스 운영진들은 때아닌 자리다툼을 벌이기까지 했다. 심지어 빈 부스에 현수막이 떨어진 채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는데도 축제 4일간 부스를 관리하는 공무원은 그 어디에도 없었으며, 부스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부스 운영도 축제의 일부인 것을 인지해야 할 텐데…. 잔디광장에 위치한 모 단체 부스 두 곳은 텅빈 채 자리만 차지해 빈축을 사기도. ★ 흡연 단속관리 `불량`  축제장내에서 공공연히 흡연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단속하는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도 부스 운영자가 흡연이라니…, 관람객이 흉볼까봐 조마조마. 제발 공중도덕 좀 지키시지요.   ★ 안내방송 및 안내판 부족  축제 기간 동안 행사 안내와 시간 및 장소 변경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부족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현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부족해 안내 시설이 더 마련돼야 할 것이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확대돼야 한다.   ★ `생명의 날` 프로그램 돋보여  축제 3일차 `생명의 날`에 개최된 프로그램들은 성주만의 독특한 생명문화의 주체성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된다. 세종대왕자태봉안 퍼레이드는 민관이 하나돼 태봉안 출정의식을 그대로 재현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또 이날 저녁 개최된 우리소리 태교음악회는 성밖숲의 수려한 왕버들나무 아래에서 펼쳐져, 왕자와 공주를 키운 정통궁중 태교음악인 정악과 천혜의 자연환경인 성밖숲이 한데 어울리는 등 한폭의 멋진 경관이 연출됐다.  ★ 식권 배당 `오리무중`  식권의 체계적인 배당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부스 운영진들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들지만 참외 관련 음식 및 체험을 실시하고 있는데, 단 한장의 식권도 받지 못해 일할 맛이 안 난다고 볼멘소리를 내기도. 편집부
최종편집:2024-05-01 오후 05: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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