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주거지의 인근 야산을 포함하여 전국 곳곳의 산들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등산은 개인의 근력과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심신단련에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 성주군은 가야산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어 가을등산에 최적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러한 등산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준비 없이, 본인의 체력을 무시한 무리한 산행은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산악사고의 주요원인은 음주 산행이나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 안전장비의 준비 부족이다. 약간의 주의만 기울여도 충분한 예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산행의 필수요건이다  첫째, 음주 후에는 산행을 자제하고, 산행을 계획할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기상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코스를 선택하여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둘째, 산행 전 반드시 장비점검과 더불어 스트레칭을 통하여 몸의 적응력을 키우고 근육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휴식시간에 수분을 보충하고, 견과류나 초콜릿, 사탕 등으로 열량을 보충해준다.  셋째, 간혹 등산로를 벗어나 사고를 당하면 구조대원의 신속한 구조 활동이 곤란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이끼나 미끄러운 돌, 축축한 나뭇잎 등을 밟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넷째, 가을부터는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해가 지고 더구나 산은 일찍 어두워지므로, 어두워질 것 같으면 바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혼자 하는 산행보다는 여럿이 함께 동행해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성주소방서에서도 10월말까지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가야산 등산로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등산은 여유와 느림의 운동이며, 절대로 과욕을 부려서는 아니 된다. 위와 같은 안전 수칙들을 잘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원한다.
최종편집:2025-06-17 오전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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