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매우 짧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아침 일찍 어린이집에 등교하고, 오후 늦게 하교하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많다.
하루의 반이 넘는 시간을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것이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부모님 손에 이끌려 어린이집에 도착하여 먹는 오전간식, 그리고 점심, 오후간식, 저녁식사를 제외하고는 보통의 아이들은 이렇게 어린이집에서 식사를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을 사용하거나, 곰팡이가 가득한 반찬통을 보면서,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자라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해지기 마련인데, 직접 일을 당한 부모나 뉴스로 접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 매우 불편한 마음도 들었지만, 깨끗하고 위생으로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피해를 볼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식품위생법상 100명 이상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소에는 영양사를 의무고용하게 되어 있으나 영유아 보육시설은 100명 미만의 규모가 많은 현실이다. 이러한 100명 미만의 영양사 고용이 의무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 영양 및 위생관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를 근거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현재 전국 160여개의 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연령별에 따른 식단 및 표준레시피를 제공, 조리사를 대상으로 영양·위생 순회방문 교육과 어린이 영양·위생 교구 개발 등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성주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상북도, 성주군청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2월에 개소를 하여 현재까지 성주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및 지역아동센터(20개소)의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성주군센터에서는 조리사를 대상으로 신 메뉴 레시피 수업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 및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영양·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장·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한방영양교육(오방·오미)등을 실시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항상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영양 영화상영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한방요리교실 등을 주제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