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취미생활로 여기며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성주군 용암면사무소에 근무하는 홍순영(여, 27)씨가 지난 8일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제7회 공무원 외국어웅변대회 영어부문에 참가해 장려상(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홍순영씨는 계명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1월 21일 행정 9급 공개경쟁채용으로 공직의 첫발을 내딛고 용암면에 발령 받아 환경업무와 보건, 민방위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하기는 했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는 홍순영씨는 『평소에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많은 만큼 다양한 매체를 이용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며 영어공부의 방법을 말했다. 또 『특별한 부담감 없이 직장에 다니는 틈틈이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있다』며 『영어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계속 영어 공부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용암면사무소 직원들은 홍씨에 대해 『성격이 온순해 사무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 칭찬이 자자한 홍순영씨가 이러한 대회에서 상도 수상하게 되어 같이 일하는 직원으로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순영씨는 지난해 5월에 실시된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외국어 경시대회에서도 영어부문 장려상(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이미 지역 공무원의 이미지를 드높인 바 있다. /박해옥 기자 sjnews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