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법림마을이 2004년 경상북도 친환경마을로 지정, 도비 5천만원을 포함한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금년 경북도 내 23개 시군에서 신청한 마을 중 엄정하게 선정한 5개 마을에 포함된 것으로, 법림마을은 가야산 서부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신계용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논·밭농사로 생업을 한다.
농약사용량이 적고 축사가 적어 수질이 깨끗하며, 평소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재활용품 분리수거활동, 쓰레기종량제 적극동참하고 있음은 물론 「포천계곡청년회」(회장 이영현)를 조직하여 포천계곡 주변 환경보전을 위한 계몽, 교육, 지도·단속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와 같이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있는 등 평소 자발적인 환경보전 노력을 해 온 점이 친환경마을 지정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마을이란 마을 주민이 평소 환경을 생각하고 사랑하며 마을 주민들이 합심 솔선 실천해 환경의 질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마을로,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에서부터 환경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예방, 지역환경보전의 요람으로 가꾸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송용섭 군 환경보호과장은 『도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포천계곡에 위치한 이곳에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정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명실상부한 친환경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03년에도 대가면 옥성리를 도에서 지정 받아 군비포함 5천만원으로 마을공동작업장과 마을쉼터를 조성한 바 있다.
/박후분 가천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