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하(성주초, 6년) 학생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16 경북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포환던지기 종목에 출전해 11m75cm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 군은 지난해부터 포환던지기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한 연습과 전지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 신기록 달성이라는 좋은 결과를 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뛰어난 체격조건과 운동신경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전 군은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돼 다음달 말에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정하 학생 뿐 아니라 포환던지기 남자초등부에 김민찬(5년), 800m 여자초등부에 박미경·김수현(5년), 100m 여자초등부에 장소민(5년) 학생이 출전했다. 　 전 군은 "대회 전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며 "이번에 우승을 했지만 여기서 머물지 않고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성주군과 성주초의 명예를 높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배 교장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평소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어 훌륭한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재능이 있어도 육상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대회 출전에 어려움이 있으나, 진정하 학생처럼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운동을 찾아 학생들의 특기신장을 계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군은 이에 앞서 전국 꿈나무 육상대회와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성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