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2004 시군정보화시책 종합평가에서 16개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보였으며 특히 정보보호시스템과 인터넷새마을지도자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창우 군수는 2004년 군정 역점추진시책으로 행정 및 지역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정보화마을 중점 육성, 주민정보화교육, 정보화시범단체 육성, 행정업무 전산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금년 군에서 추진한 정보화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상시적인 주민정보화 교육을 위해 읍면 정보접근센터에 인터넷 선생님을 배치하여 주민들이 편리한 시간에 센터를 방문하여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질문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연간 1만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 군청 정보화교육장과 마을정보센터에서 33회에 걸쳐 5백여명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장애복구를 위한 이중화 장비도입으로 시군행정정보화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스팸메일 차단, 자체 보안진단, 바이러스, 해킹 침입 차단을 위해 방화벽 등 다각적인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 운영, 최근 더욱 다양하고 지능적인 사이버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지방정부 조기실현을 위해 문서처리 전 과정을 전자화해 96%의 전자결재율을 보이는 등 내부행정 전산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정보화의 진행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도시와 농촌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정보화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읍면 9개 시범단체를 대상으로 홈페이지(http://www.sj-mart.com)를 구축해 참외, 배, 방울토마토, 한방쌀 등을 홍보했다.
이 결과 5월 오픈 이후 10월까지 전자상거래 금액 3백16만6천원, 홈페이지 방문객 1만4천3백59명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년부터 참외, 배, 방울토마토 등의 지역농산물의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월 26일에는 행정자치부 지정 3차 정보화마을인 가야산 녹색체험 정보화마을의 정보센터 개관식을 가졌으며, 개관식 이후 주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주군은 2005년에도 침입방지시스템 설치, 전산교육장 이용환경 개선, 정보화마을 및 농업정보화 시범단체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정보화와 내부행정 전산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