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지부장 남재락)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성주군연합회(회장 한옥선)는 지난 17일 군지부 앞에서 「김장 10% 더 담아 알뜰 가계! 농민사랑!」운동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가을 무·배추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김장 10% 더 담그기 운동을 실시, 배추 소비확대 붐 조성과 더불어 연말연시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코자 추진된 것.
이 날 농협 측이 배추 6백포기와 대파 1백단을 준비해 배추는 포기당 2백원에, 시중가격이 5천∼6천원 정도인 대파는 2천원에 판매했고, 판매 수익금으로 모인 30여만원은 고향주모에서 맡아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과 더불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 달 초에도 이미 1백포기 상당의 배추를 무상으로 고객사은품으로 제공한 바 있다』며 『금번에도 무상으로 제공할까 고려하다가 적은 금액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되는 유익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이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