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장산리 장갑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성주소방서 추산 1억9천5백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지난 16일 23시경 발생된 화재는 공장전체와 인근공장을 태워 부동산 8천8백 여만원과 동산 1억6백 여만원의 피해를 냈으나 숙소 및 창고에는 불이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대표자의 말에 따르면 18시 이후 작업을 마무리하고 공장문을 닫아 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한편 작업 공정상 장갑의 목 부분을 접착하기 위해 간이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불길을 준다고 한 점과 공장동 내부제품(장갑)을 적재하여 둔 지붕부분이 심하게 소실·붕괴된 점으로 보아 장갑 목부분에 붙은 불씨를 끄지 않아 훈소과정을 거쳐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나 전기로 인한 발화가능성 등 정확한 원인은 경찰과 합동 조사중이다.
/박해옥 기자 sjnews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