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기본이 되는 초등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일반교육·기초교육·보통교육을 목적으로 장래 진로를 위한 준비교육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관내 15개 초등학교의 교육현황을 탐방 취재하여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인간의 기본이 무너지고 나날이 심혼이 거칠어져 가는 오늘날, 가장 요구되는 것은 올바른 인간성 회복으로 학교교육도 지식이나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암초등학교(교장 이창근, 교감 권석구)는 1924년 4월 22일 개교, 지난 2월 19일 제77회 졸업으로 총5천9백8십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 이영진 교육감, 김상근 영남대학총장, 이택천 서울경찰청부청장, 이범석 교육장 등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현재 초등 7학급(특수반 1학급) 1백7명과 병설유치원 1학급 23명의 어린이가 학업에 정진하고 있으며, 선송과 성암초등 학구 어린이 통학을 위한 통학버스 2대를 1일 3회 운영하고 있다. 바르게 깨닫아 실천하는 어린이를 어린이상으로, 꾸준히 연구하는 자상한 선생님을 교사상으로, 즐거운 학교를 학교상으로 지정해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경영 원칙은 경영성, 합리성, 투명성, 공정성으로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능률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용암초등학교는 2002학년도부터 2년에 「ICT활용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이란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지정 정보화시범학교 운영으로 최신의 32대 컴퓨터를 겸비한 컴퓨터실과 아동 4명당 1대의 컴퓨터를 학습용으로 교실에 배치하는 등 시설면에서 타학교에 비해 앞서가고 있다. 또 학교내 정보 통신 기술 활용능력 평가 기준표인 정보장제 운영으로 아동들의 워드 기능과 인터넷 검색 기능은 어른들을 능가할 정도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용암초등학교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과 같이 인간을 윤리와 도덕성이 충만한 인간으로 키우는 일이 학교가 해야할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해 반성일기 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학년성에 맞는 일시 쓰기 지도, 주제 있는 일기 쓰기 지도, 일기장 검사 등을 통해 그날의 생활을 반성하는 바람직한 생활 태도가 형성되고 있으며, 사랑의 대화를 통해 교사와 아동간, 교사와 학부모간의 신뢰감 형성으로 생활 지도 및 문자와 글짓기 지도 뿐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총 6천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는 도서관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독서와 대출을 해 가정에서도 독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 사제동행 독서시간 운영, 독서왕 표창, 독서퀴즈 대회, 가족 독서의 날 실시 등 다양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실시되는 특기적성 교육은 영어와 컴퓨터의 2개 과목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신 기계로 개설한 방송실은 명상, 학급자랑, 생활영어 등 학습활동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서는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수준에 맞는 통일 달리기를 실시하고 중간놀이 시간을 운영해 후프돌리기, 줄넘기 등을 운동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다. 특히 동현의 교훈을 서제로 활용한 붓글씨 교육은 기증보다는 인격도야 차원에서 이창근 교장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평생교육 차원의 학부모·교사 서예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지난 9월 제29대 교장으로 부임한 이창근 교장은 『정각행(正覺行-바르게 깨닫고 실천하는 어린이) 능력향상을 위해 일기쓰기와 서예지도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전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용암 꿈나무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갈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학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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