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벽진면 수촌리 최점숙(36)씨는 5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최씨는 매일아침 면소재지에 산재해 있는 동기회사무실(컨테이너)를 청소해주며 바쁜 중에도 주위에 버려져 있는 공병을 수거 판매하여 모은 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더욱 화제이다.
벽진면 한 주민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내 가족, 내 것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그런데 어려운 가운데에도 조그만 정성이나마 이렇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반겼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