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장 박소득)에서는 참외대목 신품종(경북대목1호) 육성, 참외재배 지침서인 참외재배총서 발간, 불량농자재에 대한 민원문제해결 등 많은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우수연구팀으로 선정됐다. 12월 28일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수상하는 우수연구팀상은 농촌진흥청 산하 9개 도농업기술원과 35개 지역특화작목시험장 전체에서 최근 3년간의 연구실적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하여 수상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과채류에 대한 많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은데 대해서 그 의의가 크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참외 신품종 육성, 재배기술 개발, 참외 뿌리혹선충 방제기술개발, 병해충 및 연작장해 대책, 현장 애로 기술해결 등의 목적으로 1995년 5월에 설립되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수상하는 우수연구팀상의 최근 3년간의 주요업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채류 육묘 및 본포재배시 발생하는 육묘상토 가스피해, 생장조절물질 피해, 불량퇴비, 영양제, 4종복비 피해, 참외 배꼽과 발생 종자문제, 불량농자재 분쟁 등 민원해결 17건을 해결했는데 이러한 민원문제 해결은 농업인의 신뢰와 기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둘째, 참외 대목(경북참외대목1호) 신품종 육성과 흰가루병, 진딧물, 뿌리혹선충 등 병해충 방제기술, 발효과 경감, 꿀벌이용 당도증진 등 상품성 향상기술개발, 편엽합접, 플러그육묘, 정지방법 등 재배기술 개발, 시설참외 재배지 토양관리방안, 관비체계 등 토양관리 등 품종개발 및 우수연구 결과 농가활용기술 28건을 개발 보급했다. 셋째, 참외 뿌리혹선충 방제기술, 고품질 참외재배기술 등 연구결과의 국외유명 SCI 저널 등 논문게재 8건, 국내 원예학회지 등 학술지 논문게재 12건 등 총 20건의 우수논문을 게재했다. 넷째, 참외 뿌리혹선충, 흰가루병, 진딧물 등 농자재 등록, 친환경 농자재, 유기영양 물질 등 위탁시험 등 농자재 등록 및 위탁시험 53건 수행과 과채류 주산지역 연작지 선충밀도 분석 및 처방전 발행, 흰가루병, 총채벌레, 선충 등 병해충 정밀진단 등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 3천3백70건에 이르렀다. 다섯째, 고품질 참외 생산기술, 참외재배총서 등 교육교재 5종 3천1백부 보급과 참외 연구회를 조직하여 신기술 보급을 위한 세미나 개최 4회, 참외 사이버 영상 컨텐츠 20편을 제작하여 인터넷 농업방송국을 통하여 연중방송 됐다. 그 이외에도 매월 2회 참외재배 현지 컨설팅을 실시하여 참외재배 현장에서 당면사항을 해결하고 애로과제를 발굴하여 시험연구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섰다. 특히 성주 등 참외 연작지의 뿌리혹선충 방제기술 개발을 위하여 인디아의 선충학박사를 초빙 지난 3년 동안 공동으로 연구에 활용한다. 경북농업기술원성주과채류시험장 시험장장 박소득 박사 등 직원일동은 『참외의 명품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농업인이 신뢰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채류에 발생하는 농자재의 민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농업인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