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심리 회복과 상업 붐 조성을 위해 성주 경제살리기 100인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각급 기관장 및 언론인·사회단체·상인회 대표 등 10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김항곤 군수와 이재복 사회단체협의회장이 공동대표로 맡았다. 취지는 그럴듯 했다. 군은 성주전통시장 상설 및 정기시장(2·7일) 병행 운영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방안으로, 할머니 웃음장터 운영, 얼쑤! 일요장터 운영, 청년장사꾼 육성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그리고 추진위원회 소속단체는 저마다 실정에 맞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성주 경제살리기 100인 추진위원회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지금 성주경제는 심각한 상태의 조짐이 예상된다. 성주전통시장의 산적한 문제들 및 상인간의 갈등과 무엇보다도 군에서 내세우는 인구 5만, 참외 조수입 5천억, 군민 행복예산 5천억의 `삼오시대` 중 참외 조수입 5천억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참외원예농협에 따르면 작년 5월 16일까지 72만6천449Box 출하에 314억1천526만3천원에 10Kg 박스당 참외 평균 낙찰가가 4만3천244원이다. 올해는 83만6천269Box 출하에 300억1천305만6천원 10Kg 박스당 평균 낙찰가는 3만5천889원이다. 참외 10Kg 박스당 7천355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4.46% 감소했다. 이를 전 성주군 농가에 적용할 때는 어마어마한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  더구나 매년 5월까지 참외재배 농가의 소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때는 앞으로가 문제다. 여름철 과일이 시장에 출하되기 시작하면 참외가격은 더욱더 폭락이 예상된다. 또 문제는 참외 출하 10Kg 박스가 10만9천820박스가 더 출하되므로 이에 따른 지출을 보면 박스비 1개당 약 1천원×10만9천820으로 1억982만원이 추가 지급되고, 참외수확에 따른 인건비, 기타 물류비와 많은 참외결실로 인하여 작물에 큰 부담이 생겨 조기에 경작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성주군의 많은 공판장 중 참외원예농협 공판장의 경우에만 예를 들어 분석을 했지만 군 지역 전체로 볼 때는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 또한 소위 상위그룹 농업인의 10~20%가 매출의 30~40%를 차지하게 되면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그리고 참외량 15% 증가에 따른 추가 경비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리라 생각된다. 일부 농협에서는 농업인의 어려운 점을 반영하여 5월말로 되어있는 농자재비 납부를 6월말로 연기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성주 경제살리기 100인 추진위원회는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성주 경제살리기를 위해 다시 일어나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단기적인 문제 해결과 장기적인 해결방안을 슬기롭게 논의하여 방안을 제시하여 줄 것을 촉구한다.
최종편집:2025-06-17 오전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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