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여 星州(☆고을) 심장부에 성주읍 시가지를 품고 있는 星山(☆산)이 자리하고 있다. ☆은 하늘의 별과 지구상에도 ☆자리가 있다. 미국의 성조기, 중국의 국기에서도 ☆이 자리하고 있다. 군인도 장군이 되면 ☆을 달아준다. ☆은 인간의 숭상의 대상이다.  이제 사드라는 신무기가 한반도의 명당, 우리 성주(☆고을)를 찾고 있다.  사드로 인해 성주가 명당임이 온 천하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면 성주에 성산은 어떤 지형에 있는가? 지도를 펴봐도 성주군 한가운데 눈만 뜨면 쳐다 보이는 해발 400m가 안 되는 아름다운 산이다. 지난날에는 성주 관내학교 학생들의 소풍 코스이기도하고 누구나 성산에 올라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성산에 올라 사방을 볼라치면 가야산을 위주로 염속산, 방울암산, 선석산, 영취산, 성암산, 칠봉산 등 병풍처럼 둘러쳐진 성주분지(평야)야 말로 그 아름다움과 장엄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 성주!`란 감탄사가 절로 나올 뿐이다. ☆고을의 기운을 분출하는 성산이다. 이곳에 역경의 시련기가 시작된 것은 1967년경 방공포대가 들어오면서 부터다.  성산의 정상에 대포를 얹어놓고 군사시설 지역으로 수용하면서 둘레 전지역에 지뢰를 매설하고 주민들의 접근을 금지시켰다. 그후 후유증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매설된 지뢰는 빗물에 씻겨 산 아래로 내려가 마을 주민에게 상해를 입히고, 산에 오르다 지뢰를 밟아 주민이 쓰러진 사건이 알게 모르게 수십 건이 발생했다. 내가 아는 최모 학생은 성산에 오르다 지뢰를 밟아 한쪽 발목이 날아갔다. 또 강모군은 마을의 계속에서 떠내려 온 지뢰에 발목을 날렸다. 최군은 몇 년 뒤 정신병까지 들어 결국 사망하였다. 현재 그의 노모는 용암면 중거리 사시골에서 성산을 바라보며 한 맺힌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방공포대가 설치된 지 어언 50년에 미사일(호크) 대신 또 사드라는 신무기가 진을 치려고 한다. 이제는 지방 자치시대다. 성주지역 주민들은 성주의 심장부 성산에 두 번의 대못을 꽂는 일은 절대로 좌시하고 있지 않겠다고 결사반대하고 있다. 국방부에서 전자파 피해가 없다고 아무리 주민을 설득시키고 밀어부쳐도 주민들은 육탄 저지도 불사할 태세이다.  국방부는 성주의 심장, 오르지도 못하고 쳐다만 보는 한 맺힌 성산을 군민 품에 돌려주고, 사드가 성주고을이 적지라면 인가가 드문 성주 변방으로 위치를 수정하는 대안을 찾아 지역 주민과 합의를 도출하여 원만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성주 변방을 찾아보면 사드가 안주할 수 있는 적지가 있을 것이며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한다.  하나님, 성주군민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을 내려 주시옵소서.
최종편집:2025-06-17 오전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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