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성주전우회 제7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해병인의 밤 행사가 구랍 30일 성주웨딩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해병 173기 노이수 기획감사 실장, 최성고 성주신문 대표, 김상열 성주청년회의소 회장, 6.25 참전용사 김성관 성주지회장, 정영길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장과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해병대 경상북도연합회 여승길 수석부회장, 대구광역시연합회 박수부 회장을 비롯 고령·구미·김천·군위·청도 전우회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허도명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으로 금년에는 해병대성주전우회의 보금자리도 마련하게 된 뜻 깊은 한해였다』며 『7대 회장단은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을 것이나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인은 평회원으로 돌아가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영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해병대성주전우회를 이끌어갈 자신감이 생긴다』며 『선배를 존중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해병대 정신으로 똘똘 뭉쳐 사회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하고 전우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대구광역시연합회 박수부 회장은 격려사에서 『월항이 고향으로 성주를 생각하면 항상 기쁨의 감정이 충만하다』며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슬로건 아래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창우 군수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일익을 담당하는 해병전우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미 전역했으나 해병인들의 패기를 보니 용기가 솟고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으며 조상용 군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해병대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참봉사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병대성주전우회의 발전 및 지역 발전에 공로가 큰 이태호 감사와 송대근 부회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서성교 사무국장, 노이도 운영위원, 김기천 기동대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해병청사신축에 많은 도움을 준 가올건축설계 김상열 대표에게 감사패를, 봉사활동 우수회원인 이승건·김창진 사무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1993년 창립한 해병대전우회는 야간순찰 청소년 선도활동, 각종기관단체 행사시 교통 및 거리·기초질서계도, 취약지 방역활동, 국토대청결 운동, 수중인명구조, 수중자연정화활동 등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궂은 일들을 솔선수범 봉사활동을 묵묵히 전개해 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제7대 회장단인 최영길 회장 외 박용식·이태호 부회장, 정상철·서성교 감사, 김영덕 사무국장, 한승호 기동대장, 박경원 구조대장이 주축이 되어 앞으로도 더욱 왕성하게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