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성주읍회·생활개선회 성주읍회는 지난 6일 성일웨딩에서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대선 도의원, 전수복 군의원, 도일회 성주읍장, 최두병 성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정흥진 한농연군연합회장, 김윤희 성주군생활개선회장을 위시해서 전직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10대 이장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도움을 준 관계기관단체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어준 회원들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신임 회장단에 『농민이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영춘 11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실은 정부의 쌀 정책 실패와 경제불안 등 어려운 시기로 이런 때에 읍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그러나 회원 여러분이 저를 믿고 회원 상호 신뢰와 믿음이 더한다면 읍회 위상제고와 회원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생개회 8대 주학숙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단체 활성화 및 여성능력개발과 지역봉사에 바쁘게 2년을 보냈다』며 『이제 물러나지만 읍회 발전을 위해 계속 도울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9대 송미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이 워낙 잘 이끌어주신 뒤라서 마음은 무겁지만, 지역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처음 이 마음을 계속 유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방대선 도의원은 농민의 위치가 바닥인 이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해법은 회원들의 의지로 회원 노력을 강조했고, 정흥진 한농연군연합회장은 한농연읍회가 성주군에서 제일가는 단체로 발전할 것과 개선회의 진취적 발전을, 김윤희 군생활개선회장은 타고난 역량 가득한 신임회장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밖에도 전수복 군의원은 그동안 농민단체의 리더로서의 수많은 업적을 칭송하며 박수를 보냈고, 도일회 읍장은 한농연 설립 20년 세월 속 농업기반을 지켜온 시간을 회고하며 앞으로도 지역농업발전에 힘쓸 것을, 최두병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해 지역은 고소득의 성과를 거양했는데 앞으로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취임에 앞서 성주읍 산업계 오양환·성주농협 이민갑·성주참외원예농협 여철씨에게 감사패와 이인식씨에게 우수회원 공로패를 비롯한 각종 표창수여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한농연 성주읍회는 제11대 정영춘 회장을 위시해 이영훈 수석부회장, 정석주 사업부회장, 최덕곤·이재원 감사, 강병덕 총무가, 생개회 성주읍회는 제9대 송미애 회장을 위시해 김준자·이금순 부회장, 주학숙·이근자 감사, 조경희 총무로 회장단이 각각 구성, 앞으로 2년 간 이끌어 가게 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