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은 경상북도 23개 시·군 기초의원 284명 중 지역 발전에 각별히 공이 많은 기초의원에게 의정협의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공로가 인정되는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써, 그런 상을 수상을 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 먼저 성주 군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래 앉은 개구리가 멀리 뛴다`는 말이 있듯이 늘그막한 나이에 이런 영광이 오니,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된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 큰상을 수상하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성주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폭 넓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 자신이 생각하는 성주군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성주하면 모두가 먼저 `참외`를 연상하듯 가장 먼저 참외재배 비닐하우스와 생활사가 공존하는 고장이란 것이 떠오른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총 70%가 생산될 정도로 참외재배 비닐하우스가 곳곳에 분포돼 있는 중에 세종대왕자태실(생), 한개마을(활), 성산고분군(사)이 함께 있다. 그외에도 영남지방에서 규모가 제일 큰 `독용산성`과 수상레저시설을 갖춘 `성주호`를 자랑할 수 있다. 자랑스러운 인물로는 서울대 초대 총장을 역임하셨고 대수학자인 향토출신 백농 최규동 선생을 꼽겠다.   ■ 요즘 사드배치 및 통합공항 유치 등으로 성주군이 많이 어수선한데 이에 대한 생각은? 지난 2016년 병신년은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 13일 국방부로부터 성주성산포대에 사대배치 발표 이후, 무더운 날씨에 땡볕아래서 몸고생, 마음고생을 했던 성주 군민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찬반으로 인한 서로의 갈등과 불신은 마음이 아팠기에 더 이상은 군민의 분열이 없으면 하고 바란다. 최근 또다시 통합공항유치 문제로 성주군이 어수선하다. 그러나 우리 성주군민께서는 언제나처럼 다 함께,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것으로 믿는다. 그 과정에서 군민들의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공직생활 중에 기억에 남는 일 혹은 보람된 일이 있다면? `2002년도 태풍 루사`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태풍의 피해가 커서 성주댐의 붕괴가 우려됐다. 심야에 주민대피안내방송을 실시했고, 관광버스를 동원해 주민을 안전지대로 이송시켰다. 아울러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성주가 특별재해 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 피해주민들이 고통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군민들만을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던 이때를 생각할 때면 자부심을 느낀다. ■ 민의를 대변하는 군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군민들을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먼저 선도적 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군의회 뿐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든 선도적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솔선수범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자극을 받은 여러 명의 힘이 모일 때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기준에 기초해 판단하고 모든 의견을 편견 없이 듣고 수렴하는 것인데, 이 때 잘못된 마음가짐으로 선택한 이기적인 야합은 불신의 단초가 되기에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는 누구의 눈치를 보다가 할 일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   ■ 앞으로 계획과 각오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전국에서 으뜸가는 `부자성주·행복성주`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성주군의회 의원으로서, 군민의 진정한 심부름꾼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군민을 위해서 그간에 쌓아온 의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철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언제나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판단하며 군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 평소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공부할 때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 간다"는 옛말을 가슴에 새겨두고 있다.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단순하게 교과 과목을 통해 배우는 공부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거나 겪는 모든 것에는 배울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항상 메모해두고 배우고 공부한다. ■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며 취미와 특기는 무엇인가? 특별한 여가생활은 없다. 현재는 군의원으로써 대부분 봉사와 의정활동에만 전념을 하고 있다. 주민숙원사업이나 주민불편사항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민원인과 담당직원,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취미는 운동과 색소폰 연주 정도가 있다. 건강관리를 위함도 있지만 원래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5km 정도 걷기 운동을 한다. 그 외엔 가끔씩 색소폰 연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여가활동을 대신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러기가 왜 떼를 지어 나는지 아는가? 그 이유를 우리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기러기는 한 마리가 혼자 나는 것보다 떼를 지어 날 때 70% 더 오래 날 수 있다고 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훌륭한 가르침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다. 지금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기러기처럼 뭉쳐야 한다. 한 사람이 아닌 다 함께 더불어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유년 새해엔 지역과 성주 군민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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