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 맑은 공기 마시러 숲속에 가면
비비롱 - 지지짹짹---
이름 모를 산새들의 메아리 속에
영롱한 풀꽃들의 속삭임으로
향기가 가득한데......
풀잎 사이, 나무 틈 속으로
비춰지는 햇살이 그물을 친다.
던지는 그물마다 이슬이 가득
당겨오는 그물마다 향기가 가득
아무도 몰래 움켜쥐고 싶은 햇살
고운 햇살 건져다가 교실에 뿌려두면
밝고 고운 향기 먹고
그 만큼 아름답게 자랄 수 있겠지.
초롱초롱한 눈망울 더 밝게 밝혀
더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이 세상 끝까지 달려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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