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이경곤) 여성교육이 지역여성들의 높은 호응으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2003년 5월 개관과 함께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자질 능력 배양을 위한 「기능, 교양·취미교육」은 지역 여성의 자질향상과 교양 함양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마련됐다.
또한 「여성대학」 여건상 문예회관을 이용할 수 없는 오지지역의 여성들에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이동여성회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여성들에게 올바른 여성문화 정착과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2004년도 여성교육은 관내 거주 18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한식조리사 등 여성의 자활능력 배양으로 경제적 자립 기반조성을 위해 완벽한 교육시설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강사를 초빙,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해 희망자 전원이 단기간에 자격증(한식조리사)을 취득했다.
아울러 가정요리·댄스스포츠 등 건전한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한 교양 취미반 교육도 수강생들의 높은 교육 열의로 진행되어 문화예술회관이 지역여성들에게 건전한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교육이수자의 상당수가 불우한 이웃과 각종문화행사 등에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도 여성대학은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16회 일정으로 개강, 지역여성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여성정책·건강·가정윤리·환경 등 그동안 소홀히 지나쳤던 사항들을 재인식시켜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에 기여했다.
이 때 수강생 1백10명중 90%가 30∼40대의 연령으로 교육을 통한 지역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할 수 없는 오지지역의 여성들에게 다양한 문화욕구와 지역편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2004년도 처음 시행된 「이동여성회관」은 그동안 소외 받았던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문화 욕구 외 지역편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수륜·가천·금수 지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총 32회 1백여명이 수강 신청을 해 댄스스포츠·수지침·문화유적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오지지역의 여성들에 건전 여가선용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으로 건전한 군민문화 육성과 학습을 통한 자기완성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2005년도에도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식조리 등 5개 과목의 기능교육과 가정요리 등 3개 과목의 취미·교양교육을 4∼6월, 9∼11월 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며, 7∼8월에는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 제20기 성주여성대학 운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에 기여토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금년에도 수륜·가천·금수면의 원거리지역의 여성들을 위한 「이동여성회관」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편차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