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만 해도 미국에서는 `For Whites Only(백인만 출입 가능)`, `No Blacks and Dogs(흑인과 개는 사절)`라는 표지판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노예해방이 이뤄진 지 100년이 지났으나 흑인을 개와 동일시할 정도로 인종차별이 극심했다.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바로 이런 부조리를 타파하기 위해 온 몸을 던졌다.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평화대행진 때 20만 명이 넘는 군중 앞에서 그는 외쳤다.   "··· In spite of difficulties and flustrations of the moment I still have a dream.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이러한 고난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꿈이 있습니다.) ··· I have a dream that one day on the red hills of Georgia the sons of former slaves and the sons of former slaveowners will be able to sit down together at the table of brotherhood. (언젠가는 조지아주 언덕에서 그 조상들이 노예였던 아들들과 그 조상들이 노예소유주였던 아들들이 형제처럼 한 식탁에 앉을 날이 오리라는 꿈이 내게는 있습니다.) ··· I have a dream that my four little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언젠가는 나의 네 어린아이들이 피부 색깔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인격 여하에 의해 판단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리라는 꿈이 내게는 있습니다.) ···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hew out of the mountain of despair a stone of hope. (이 신념으로 우리는 절망의 산에서 희망의 돌을 캐낼 수 있을 것입니다.)···"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우레같은 박수를 퍼부었다.   그의 꿈은 이뤄져 오바마가 미국 43대, 44대 대통령이 되었다. 오바마는 2009년 취임 후 지지도 68%로, 1953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취임 직후와 같은 지지를 얻을 만큼 놀라운 지지를 얻었고, 임기 8년간 평균 48%었지만 퇴임 직전엔 59%로 높았다.   그에게는 9가지 신념이 있었다. "첫째, 꿈을 꾸는 자만이 진정으로 살아있다. 둘째, 희망의 메시지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돌풍을 일으키라. 셋째, 출신과 환경의 벽을 깨뜨리고 최고가 되라. 넷째,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담대한 희망을 품으라. 다섯째, 세대를 거쳐 나에게 다가오는 꿈을 잡으라. 여섯째, 돌진하라.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라. 일곱째, 뒤돌아보지 말라!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여덟째, 높이 오를수록 저항은 강해진다. 문제를 차라리 도약의 계기로 삼으라. 아홉째, 정확한 전략으로 성공의 핵심을 향해 파고들라."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가 `충만한 삶이란 꿈이 가득한 삶이다`고 말했듯이 꿈이 오바마를 위대하게 만들었다.   마음속에 꿈을 품고 달리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꿈은 열정을 낳고 의욕을 낳으며 신념을 낳고 희망을 낳는다.   우리 삶에 분명한 꿈과 목표를 세우고 이룰 것을 믿을 때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액션스타이면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왈제네거(Anold Schwarzenegger)는 본래 건강한 체질이 아닌 아주 약골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보다 못해 "야, 너 그런 몸을 가지고는 세상을 살 수 없다. 친구들한테 놀림감이 될 테니까 운동을 시작해라"하면서 보디빌딩을 권했다. 15살 때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한 아놀드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운동에 전념했다.   그리하여 16살 때 세계 최연소자로서 보디빌딩계를 휩쓸고, 20살 때에 드디어 미스터유니버스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할리우드의 영화계에 입문해서 2,000만 불 이상의 개런티를 받는 스타 배우가 되었다. 그리하여 1986년에 존 F. 케네디의 질녀인 NBC 방송 앵커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했다. 그리고 2003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됐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가 15살 때 보디빌딩을 시작하면서 자기 책상 위에 써 놓은 비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의 세 가지 꿈을 적어 놓았었다. "첫째, 근육질을 자랑하는 영화배우가 된다. 둘째, 가장 명문가의 여인과 결혼한다. 셋째, 언젠가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이 세가지 꿈을 이루는 그날을 항상 머릿속에 그리면서 모든 좌절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다." 주지사에 당선되었을 때 "나는 오래 전부터 이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꿈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꿈을 버리지 말라. 꿈이 사라지면 비록 생존할지라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꿈을 꾸지 않는 순간 삶은 퍼석해진다. 그게 늙는 거다. 아니 죽은 거다. 꿈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이다. 삶이 팍팍하고 절박할수록 꿈이 있어야 한다. 삶의 그 어떠한 처지에서든 꿈이 있으면 뚫어낸다. 큰 꿈을 품어라. 제아무리 높은 벽도 꿈이 크면 넘어가기 마련이다.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3포`, `5포`, `헬조선` 따위는 얼씬도 하지 마라. `꿈의대왕`의 출정이다! (2017.3.1.)
최종편집:2024-05-21 오후 0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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