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수륜면회 제9대, 10대 신·구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달 25일 수륜농협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주군연합회 제10대 배명호 회장, 김상호·황정엽 부회장과 김기현(용암), 이정호(가천), 허봉(초전), 이수경(금수) 면회장을 비롯해서 수륜면회 초대·2대 이상규 회장, 4대 이근득, 5대 제상규, 6대 김용복, 7대 제주영, 8대 박인규 전직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지역에서도 김일수 면장, 김기대 도의원, 김한곤 군의원, 김명희 조합장, 곽달명 우체국장, 박상구 민원담당관, 최양곤 새마을협의회장, 이수향 농촌지도자 회장, 박정동 청년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이규현 전임회장이 수륜면 박대종·수륜농협 김성배씨에 감사패를, 최석진 10대 회장이 9대 회장단인 이규현 회장, 하인섭·김안수 부회장, 박종해 총무에 공로패를, 김일수 수륜면장과 김명희 조합장, 곽달명 우체국장이 이규현 전임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규현 9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 전 웅대한 꿈을 안고 취임해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며 『제3회 경로위안잔치 및 면민 화합한마당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치러냈지만 경영인회관 등 미흡한 점도 있으며, 산적한 문제를 남겨둔 채 무거운 짐을 넘기게 됐다』며 신임회장단에 회 발전에 모은 힘을 걸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앞으로 2년 간 수륜면회를 이끌어 갈 집행부로는 최석진 회장, 김재현·최병곤 부회장, 정대호·최광열 감사, 장익봉 총무를 소개했다. 신임 최석진 10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지역농업 여건 속에서 포기란 말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노력한다면 꿈은 이뤄질 것』이라며 『역대 회장들의 성과를 발판으로 금년 지역농업과 수륜면회가 발전, 영농의 꿈을 이뤄내는 보람된 한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명호 군연합회장도 『이규현 전임회장이 뛰어난 추진력을 자랑했다면 신임 최석진 회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이 있어 회원들의 협조가 따라준다면 더욱 발전이 기대된다』며 『지역농업과 한농연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면회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또 김기대 도의원은 『점차 농경지 즉, 농사짓는 땅이 줄어드는 등 농촌여건은 어려워지고 있어, 한농연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며 『전임회장과 신임회장을 받들어 수륜면회가 지역단합과 정서를 읽는 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한곤 군의원은 『한농연 회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봉사 정신으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일수 면장은 『이 자리를 통해 농업의 새도약과 농업인 직업인으로서의 재도약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 시대의 공통 어려움인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친환경 고품질 생산』을 강조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