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성주건설을 위해 화합과 협력」을 구호로 성주군내 사회단체의 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7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는 40여명의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를 개최, 회칙 제정 및 임원 선출과 함께 공지사항을 안내했다. 정규성 회장은 『수륜면 쓰레기 매립장과 초전 골프장 유치 등 지역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우리는 뭉쳐 단결된 힘을 과시해왔다』며 『그러나 조직자체가 미미해 이 기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 지를 논의하는 조직으로의 활성화를 위해 다시 모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사물을 보는 시각도 가치의 기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중립·객관·투명·도덕성을 기준으로 어떤 것이 지역발전을 위한 정의로운 것인가를 판단할 줄 아는 지도자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사회단체 친목도모와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사항을 토의코자 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사회의 변화 속에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며 개인·집단이기주의로 군정발전에 어려움도 발생, 이때 여러분이 우리 군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2001년 7월경 수륜면 쓰레기 매립장 설치 문제 발생이후 지역을 대표해서 정규성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회장으로 사실상 발족이 된 것으로, 그 후 초전골프장 조성을 위한 서명 운동 등 지역현안 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활동했다. 그러나 그동안 회칙제정은 물론 회의 운영은 미비한 상황에서 금번 군내 각종 사회단체들의 상호 우호와 친선을 도모하며 화합하고 살기 좋은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목적으로 회칙 제정과 함께 임원을 선출, 지역을 위한 올바른 판단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단체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사회단체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정규성 바르게살기회장을 회장으로 재 추대, 유영달 수의사 회장과 이기상 새마을지회장을 감사로 선출한 가운데 부회장 3명과 이사 6명의 선출 권한은 회장에게 이임해 세대가 공존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에서 구성키로 했다. 정규성 회장은 회원 대다수의 의견을 수합해서 부회장 도광록(자유총연맹군지부장)·양정석(군재향군인회장)·이시웅(범죄예방군지구장), 이사 김상열(청년회의소회장)·김형술(BBS회장)·도종환(농민회장)·박기열(문화예술협의회장)·배명호(한농연군연합회장)·이동진(생활체육군협의회장)으로 회장단 구성을 마쳤다.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상호간의 이해와 친선을 통한 군민화합, 지역사회 봉사와 복지사업,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참여와 전통문화 계승, 성주군 발전을 위한 각 기관 단체로부터 요청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회의가 끝난 후 문예회관 관장으로 부임한 이경곤 관장의 부임인사와 함께 염석헌 보건소장이 참외축제 중 건강걷기대회에서의 사회단체의 적극 참여 유도 및 백년설추모사업추진위에서 문의한 금년도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성주군청 하키팀 창단에 대해 안내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