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온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가 드디어 창립 됐다.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의 창립은 성주의 명물인 참외의 생산·판매·홍보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기후 월항농협 조합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원 농협은 성주준 관내 9개 농협과 참외농협 및 경기도 여주 금사농협, 김천의 감문·김천농협, 칠곡의 북삼·석적·약목·왜관·지천농협, 예천의 예천농협 등 22개 지역농협이다.
회원 농협의 참외 경작규모는 2004년 기준 7,329ha(전국 71.3%)로 25만톤(전국 71.7%)을 생산해 4천억원(전국 63.4%)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의 금년도 중점추진사업은 참외 모니터링, 농업관측자료 전파, 자율적 출하 조절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참외성분 분석 및 기능성 조사연구 지원과 매스컴 홍보활동, 특판 행사 추진으로 소비를 촉진시킨다.
또 고품질 생산 및 상품화 우수사례 전파, 유통개선 활동 추진과 함께 참외의 수급안정 중요성을 강조하여 시설채소약정출하사업 대상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재배농가의 실익 증진과 조합의 판매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또한 금년 상반기 중 사단법인화하여 농림부와 연계한 자조금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의 창립으로 FTA/DDA 협상 등 농업개방 가속화에 대응한 참외 생산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 강화 및 규모화·조직화 된 홍보와 시장상황 변동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