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지난 10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 90여명의 영재학생들과 CSI 과학수사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CSI 교육연구회 교사들이 2017 성주 여름 영재캠프 기간 중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애쓴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자 1932년 4월 29일 훙커우 공원에서 이뤄진 `윤봉길 의사 의거`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인물과 상황을 각색해 일본 밀정을 찾아내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및 공동체 의식 등의 함양을 위해 사건 현장을 재현해 직접 관찰하고 진술을 분석하며 범인을 논리적으로 추리해 모둠원들과 범인이 누구인지 논의하고 발표했다.
최필순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의 소통능력이 신장됐고, 애국열사를 기념하며 나라사랑마음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