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 산아, 먼 산아 늦가을이 되어도 알록달록 물들지 않았노? 단풍이 들고 싶어도 소나무 산이라 사시사철 푸르름을 뽐내기 때문에 오색단풍 물들 수 없다 산아, 산아, 청산아 하얀 솜 산이 되었는고? 동장군 무서워 솜이불 덮어쓰고 숨어있는 중이란다 동장군 물러가는 춘삼월 뽀얀 잎 푸르름을 다시 자랑해 볼거야
최종편집:2025-06-17 오전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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