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싼타 딸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종자원이 주관한 올해 우수 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를 통해 탄생한 싼타 딸기는 2012년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보호출원을 하고 2014년 품종보호 등록을 마쳤다.
싼타 딸기는 맛과 풍미가 우수해 최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며, 국내 딸기 재배면적의 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싼타 딸기는 내수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
이번 영예의 수상자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 근무하는 정종도 채소육종 전문가 박사로 사과, 호박, 가지, 딸기 등의 작물에서 이미 여러 품종을 개발했다.
딸기에만 이미 12종의 품종 출원 및 등록을 마쳤을 뿐 아니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100g∼300g 미니 소과종 참외 육종에도 심혈을 기울여 개발이 눈앞에 있다.
정종도 박사는 "향후 딸기와 참외에서 농가에 꼭 필요한 우수한 품종개발에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연구소에서 육종한 우수한 품종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